오영훈 올해 첫 직무수행 평가 10위권 밖 추락 '수모'

오영훈 올해 첫 직무수행 평가 10위권 밖 추락 '수모'
리얼미터 광역단체장 등 조사.. 김광수 2위
3위까지 올랐던 주민생활 만족도도 6위에
  • 입력 : 2024. 02.19(월) 17:43  수정 : 2024. 02. 21(수) 11:50
  •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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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오영훈 제주지사가 올해 첫 1월 직무수행 평가에서 17개 시도중 10위권 밖에 머무는 수모를 당했다.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12월26일부터 30일, 1월26일부터 29일 사이 전국 18세 이상 1만3600명(시도별 800명)을 대상으로 광역단체장과 교육감 직무수행 능력 등을 조사한 결과 지난 10월 8위까지 올랐던 오영훈 지사는 1월 평가에서 10위 밖에 위치하며 순위조차 공개되지 않았다.

오 지사는 단체장이 소속된 정당 지지층 대비 위치를 비교하는 정당지표 상대지수에서도 10위 밖에 위치해 결과가 공개되지 않았고 2022년 지방선거 당시 득표율에 따른 확대지수에서 지난해 11월 6위에 올랐던 오 지사는 79.7점으로 전월보다 0.9점 상승하고도 겨우 10위에 턱걸이했다.

17개 시·도중 긍정평가 1위는 전남 김영록 지사로 70.8%이며 이철우 경북지사(63.5%), 전북 김관영 지사(60.9%) 순이다.

김광수 제주자치도교육감은 1월 직무수행평가에서 지지도가 지난달 60.2%보다 소폭 오른 60.6%의 긍정평가를 얻어 전남 김대중 교육감(63.1%)에 이어 2위를 유지했다.

지난해 10월 3위까지 올랐던 주민생활 만족도 조사에서도 하락을 거듭하면서 이번에는 63.3%로 6위에 머물렀다.

이번 조사는 리얼미터가 유·무선 임의전화걸기 자동응답 방식으로, 지난 23년 12월 26일 ~ 12월 30일과 24년 1월 26일 ~ 1월 29일, 전국 18세 이상 13,600명(시도별 23년 12월~24년 1월 8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통계분석은 23년 12월·24년 1월의 2개월 이동(rolling) 시계열 자료분석 기법을 적용했고, 통계보정은 2023년 7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별, 연령대별,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했다. 광역단체별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5%P, 응답률은 2.3%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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