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노후 경유차 조기 폐차 지원 41억 투입

서귀포시 노후 경유차 조기 폐차 지원 41억 투입
올해 건설기계 폐차 지원 등 26일부터 사업 신청 받아
출고 당시 배출 가스 저감 장치 부착 차량도 대상 포함
  • 입력 : 2024. 02.25(일) 09:36  수정 : 2024. 02. 25(일) 09:39
  •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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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서귀포시는 2024년 노후 경유차 조기 폐차 지원 사업에 41억 원 이상을 투입한다. 출고 당시 배출 가스 저감 장치 부착 차량도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25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노후 경유차에서 발생하는 대기 오염물질의 근원적 저감을 위해 배출 가스 4·5등급 경유자동차, 덤프트럭·콘크리트 믹서트럭·지게차·굴착기 등 건설기계의 폐차 보조금과 신차 추가 보조금을 지원하는 것이다. 올해 투입되는 예산은 국비 포함 41억 6200만원에 이른다.

지원 대상은 접수일 기준 사용본거지가 6개월 이상 연속해 제주도에 등록한 차량으로 정기 검사 유효 기간이 지나지 않아야 한다. 올해는 배출 가스 4등급 경유차량 중 출고 당시 배출 가스 저감 장치가 부착된 차량도 지원하기로 했다. 다만 정부·지자체 지원으로 배출 가스 저감 장치를 부착하거나 저공해 엔진으로 개조한 자동차, 환경개선부담금 체납·수시분 등 미납이 있으면 지원을 받을 수 없다.

사업 신청 기간은 26일부터 4월 30일까지다. 자동차 배출가스 누리집을 이용하거나 등기우편, 거주지 읍면동 방문 접수도 받는다. 서귀포시는 지난해 이 사업으로 차량 1335대에 20억 6400만 원의 보조금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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