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리더대학' 통합 운영 3월 첫발 뗀다

'서귀포시 리더대학' 통합 운영 3월 첫발 뗀다
서귀포시, 시민대학·여성대학·리더대학 하나로 통합 강의 전문성 높이기로
전공 과정인 주민자치학과, 양성평등학과 등 3개 학과 9월 말까지 운영 계획
  • 입력 : 2024. 02.25(일) 14:53  수정 : 2024. 02. 26(월) 14:42
  •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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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월 서귀포시 리더대학 졸업식 장면. 서귀포시 제공

[한라일보]서귀포시 리더대학, 시민대학, 여성대학. 그간 각각 운영했던 3개 프로그램이 올해부터 '제2기 서귀포시 리더대학'으로 통합된다. 시민들의 자치 역량 강화와 리더 육성을 취지로 강좌의 전문성과 질을 높이려는 것으로 다음 달 첫발을 뗀다.

25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서귀포시 리더대학은 공통 과정인 시민교양학과, 전공 과정인 주민자치학과와 양성평등학과로 구성됐다. 오는 3월 26일부터 9월 24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 6시 30~8시 30분에 서귀포시청 회의실에서 총 24개 강좌가 잇따른다. 이 중에서 2개 강좌는 제주도의 온라인 교육 콘텐츠 구축 사업과 연계해 온라인 강의로 이루어진다.

시민교양학과는 사회적 관심사 등을 반영한 시의성 있는 강좌를 편성해 수강생만이 아니라 일반 시민도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주민자치학과와 양성평등학과는 기존 리더대학과 여성대학에서 개설해온 학과별 전문 과정을 강화해 운영하는 것이다. 리더대학 수료 기준은 출석 60% 이상이고 주민자치학과 수료자는 주민자치위원 교육 이수 시간으로 인정된다.

모집 인원은 전공 학과별 50명 내외다. 서귀포시민은 물론 지역 생활권자도 신청이 가능하다. 수강 신청 기간은 이달 29일부터 3월 15일까지다. 시민교양학과는 별도 수강생을 모집하지 않고 월별 강의에 맞춰 접수할 예정이다. 서귀포시 홈페이지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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