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재활용도움센터 '비대면'으로.. AI시스템 도입

제주 재활용도움센터 '비대면'으로.. AI시스템 도입
젊은 층 취향 반영.. 6개소 대상 고도화 사업
자원회수 보상도 교통카드 충전방식으로 변경
  • 입력 : 2024. 02.27(화) 10:51  수정 : 2024. 02. 27(화) 14:03
  •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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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재활용도움센터.

[한라일보] 제주지역 재활용도움센터에도 비대면을 원하는 젊은 세대 취향에 맞춰 AI시스템이 도입된다.

제주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공모한 '2024년 스마트빌리지 보급 및 확산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기존 재활용도움센터 6개소에 12억 500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AI기반 스마트 재활용도움센터로 고도화하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현재 제주시가 운영하는 85개소의 재활용도움센터는 대부부 오전 6시부터 자정까지 생활폐기물 분리배출 안내 도우미가 상주하면서 분리배출 과정에서 비대면을 선호하는 젊은 층과의 잦은 마찰이 발생하고 있다.

이에따라 제주시는 비대면 분리배출을 선호하는 시민 욕구 증가에 대응하고 '재활용 가능 자원 회수 보상제'의 문제점 등을 해소하기 위해 기존 재활용도움센터 6개소를 스마트 재활용도움센터로 변경하는 AI기반 고도화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AI기반 생활폐기물 배출 자동 안내 시스템'이 도입되면 지향성 스피커 등을 이용해 타인에게 방해없이 자동으로 당사자에게만 배출방법 등을 안내해 도우미와의 마찰을 최소화하게 된다.

이와함께 폐건전지 종이팩 캔 투명페트병을 배출할 때 1kg 당 종량제 봉투 1매를 보상하는 '재활용 가능 자원 회수 보상제'도 교통카드 충전 방식으로 변경돼 24시간 생활폐기물을 배출하고 보상도 받을 수 있게 된다.

제주시 부기철 생활환경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재활용도움센터 이용의 편리성을 도모하고 재활용품 회수율 증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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