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귤 전정가지 소각 말고 파쇄하세요"

"감귤 전정가지 소각 말고 파쇄하세요"
토질 개선·미세먼지 저감·화재 예방 '1석 3조'
제주도농기원·농촌지도자연 파쇄작업단 운영
  • 입력 : 2024. 02.28(수) 14:41
  • 백금탁 기자 haru@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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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이 (사)한국농촌지도자 제주시·서귀포시연합회와 협업해 '영농부산물 안전처리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을 통해 영농부산물 소각으로 인한 미세먼지 발생을 줄이고 농경지 화재예방은 물론 파쇄한 가지를 토양에 환원해 토양비옥도를 높이는 '일석삼조'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28일 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이 사업은 올해 첫 도입됐고, 파쇄작업단이 각 농가를 찾아 영농부산물 파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파쇄작업단은 농촌지도자 회원 18명이 6개조로 나눠 활동하며 제주시·서귀포시 각 20㏊씩 총 40㏊ 규모의 면적에 대한 파쇄 서비스를 지원한다.

파쇄 서비스 희망 농가는 신청서와 감귤원 경작 사실 증명서류, 주민등록등본(우선 선정 대상자일 경우)을 갖춰 오는 3월 8일까지 제주·서귀포농업기술센터 농업기계화팀을 방문하거나 팩스로 신청하면 된다.

농가당 2970㎡(900평)~3960㎡(1200평) 내외로 신청할 수 있다. 70세 이상의 고령농업인과 65세 이상의 독거여성농업인은 우선 선정 대상이며 면적 제한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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