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자동차 주행거리 줄이면 최대 10만원 드립니다"

제주 "자동차 주행거리 줄이면 최대 10만원 드립니다"
  • 입력 : 2024. 03.07(목) 21:23  수정 : 2024. 03. 08(금) 10:20
  • 이상민 기자 hasm@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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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제주시는 운전자가 주행거리를 감축한 경우 실적에 따라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자동차 분야 탄소중립포인트제에 동참할 시민을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모집 대상은 12인승 이하 비사업용 승용·승합 자동차의 휘발유·경유·LPG차량 운전자이다. 시는 주행 거리 감축 실적에 따라 운전자에게 2만원에서 최대 10만원까지 인센티브를 지급한다.

참여를 원하는 운전자는 탄소중립포인트제 자동차 분야 누리집(https://car.cpoint.or.kr)에 접속해 회원으로 가입한 후 차량 번호판과 누적주행거리(ODO) 계기판 사진을 제출하면 된다.

가입한 운전자는 오는 10월 말 주행거리 감축 실적을 제출해야 하며, 그 실적에 따라 오는 12월에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

제주시는 "탄소중립포인트제는 자발적으로 온실가스와 미세먼지를 저감하고, 더불어 경제적인 혜택도 받을 수 있는 기회이기 때문에 많은 시민들의 동참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제주시는 이번 제도를 통해 지난 3년간 주행거리 525만㎞, 온실가스 719t을 감축했다. 참여 대수는 총 2989대다. /이상민기자 hasm@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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