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세상] "날마다, 모든 순간에서 행복을 찾아가길"

[책세상] "날마다, 모든 순간에서 행복을 찾아가길"
틱낫한의 '숨 쉴 때마다 평화로워라'
  • 입력 : 2024. 03.08(금) 00:00
  • 오은지 기자 ejo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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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 쉴 때마다 평화로워라'(틱낫한 지음, 지영사 펴냄)는 저자의 쉬운 실천불교운동 정신이 집약돼 있는 책이다. "평화로워라"는 결국 '지은이의 말'에 담긴 "부디 더 행복하게 살아가시기를"이라고 비는 저자의 기원문이다.

매일 아침 일어나며, 물을 틀고 세수하며, 양치질을 하며, 또는 샤워하고 옷을 입을 때나 앉아있을 때 등. 저자는 일어나서 잠들 때까지의 모든 순간에 평화롭고, 행복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다.

틱낫한 스님은 "숨을 들이쉬면서 내가 숨을 쉬고 있다는 것을 알아차리는 것, 이것이 마음챙김 호흡"이라고 말한다. 그 수행은 단순하지만 효과는 대단히 클 수 있음을 강조한다.

그리고 "단지 한 번의 들숨과 날숨이 우리를 완전하게 현재에 있게 하고, 생생하게 살아있게 하며, 마음챙김의 에너지가 우리 안에 자리하게 한다"며 "마음챙김은 우리가 바로 지금, 여기에 완전하고 생생하게 살 수 있도록 해주는 에너지"(들어가는 글 중)라고 전한다.

출판사는 "일상 속에서 시간을 내어 명상하는 방법은 간단하며 어디서나 가능하다"며 어디서 언제나 즐겁게 마음챙김과 함께 걷고, 발걸음 하나하나 깊이 느끼면서 걸어볼 것을 권한다. 더불어 일상에 지친 자신에게 치유와 기쁨, 마음의 평화를 가져다 줄 명상의 첫걸음을 응원한다. 위소영 옮김. 1만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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