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 바람에 제주 기온 '뚝' … 주말까지 추위

찬 바람에 제주 기온 '뚝' … 주말까지 추위
8일 기온 전날보다 1~3℃ ↓
제주 해상엔 풍랑특보 발효
  • 입력 : 2024. 03.08(금) 09:57  수정 : 2024. 03. 08(금) 19:23
  • 박소정 기자 cosorong@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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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바람 부는 제주. 한라일보DB

[한라일보] 금요일인 8일 제주는 구름이 많은 가운데 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 이같은 추위는 주말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제주지역은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기온이 전날보다 1~3℃ 가량 낮아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가 낮고 춥겠다. 이날 낮 기온은 9~11℃로 예상된다.

이같은 추위는 오는 10일 아침까지 이어지다 차차 풀리겠다.

9일 아침 최저기온은 3~5℃, 낮 최고기온은 8~11℃로, 10일 아침 최저기온은 1~4℃, 낮 최고기온은 11~12℃로 각각 예상된다.

이날 제주도 산지를 중심으로 가끔 비 또는 눈이 내리겠고 높은 산지에는 눈이 내려 쌓이는 곳이 있겠다. 예상 적설량은 1㎝ 내외, 예상 강수량은 1㎜내외다.

제주도 해상에는 이날부터 9일까지 초속 10~16m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고, 2.0~4.0m의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다. 현재 제주도남동쪽안쪽먼바다, 제주도남쪽바깥먼바다에 풍랑주의보가 내려졌다.

기상청은 "10일 아침까지 기온이 평년보다 낮아 춥겠고 이후 기온이 점차 올라 남과 밤의 기온차가 6~8℃로 크겠으니 기온 변화에 따른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며 "1100도로, 516도로 등 산간도로를 중심으로 밤사이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빙판길이나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있겠으니 안전사고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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