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전농로 왕벚꽃길. 한라일보DB
[한라일보] "만개한 벚꽃과 함께 새봄을 만끽하세요."
제주시 전농로 왕벚꽃 축제가 오는 22일부터 3일간 전농로 일대에서 열린다.
올해 17회를 맞는 왕벚꽃 축제는 제주시 삼도1동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윤용팔)가 주최·주관으로 사랑 벚꽃 가득한 전농로의 봄날'을 주제로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진다.
축제 첫날에는 삼도1동 풍물팀의 길트기를 시작으로 주민과 방문객들이 한데 어우러지는 '벚꽃비 맞으며, 벚꽃길 걷기' 행사와 색소폰앙상블 등 흥겨운 공연이 어우러진다.
둘째 날과 셋째 날에는 비보이퍼포먼스, 점핑스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시민이 참여하는 왕벚꽃 노래자랑과 난타, 국악댄스, 밴드 공연 등이 펼쳐진다.
특히 이번축제에서는 '전농로에 나를 담아라~ 사진 콘테스트', '전농로 왕벚꽃 UCC/VLOG공모' 등 이벤트와 함께 도내 관광지 할인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가즈아~ 푸른밤 제주도 스탬프 랠리' 코너도 운영된다.
윤용팔 삼도1동축제추진위원장은 "축제에 오시는 시민과 방문객들 모두 전농로 왕벚꽃을 보며 제주의 봄을 만끽하는 시간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하면서, "축제 기간 동안 차 없는 거리로 운영되는 점을 참고해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