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교육의원들 "교육의원제 일몰 대안 마련해달라"

제주 교육의원들 "교육의원제 일몰 대안 마련해달라"
제주도의회 미래제주 원내교섭단체 총선 출마자에 제안서
  • 입력 : 2024. 03.18(월) 15:16  수정 : 2024. 03. 19(화) 09:55
  • 이태윤 기자 lty9456@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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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이운 제주자치도의회 미래제주 대표.

[한라일보] 제주지역 교육의원들이 오는 4·10 총선에 출마하는 예비후보자들에게 교육의원제도 일몰 대안 마련을 촉구했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미래제주 원내교섭단체(대표 정이운 교육의원)는 지난 15일까지 제주지역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한 예비 후보자들에게 정책공약에 참고할 수 있는 교육분야 정책들을 엄선한 '교육분야 정책공약 제안서'를 전달했다.

제안서를 받은 예비 후보자는 강순아(녹색정의당, 제주시을), 고광철(국민의힘, 제주시갑), 고기철(국민의힘, 서귀포시), 김승욱(국민의힘, 제주시을), 김한규(더불어민주당, 제주시을), 문대림(더불어민주당, 제주시갑), 위성곤(더불어민주당, 서귀포시) 등이다.

미래제주 원내교섭단체는 교육분야 정책공약 제안서를 통해 총선을 앞두고 제주지역 국회의원 예비 후보자들이 참고할 수 있는 공약으로, 미래제주 의원들과 논의해 지역 실정을 반영한 제주교육 관련 정책공약 6개 항목을 선정했다.

6개 항목은 제주 교육발전특구 선도지역 운영을 위한 재정 지원, 제주형 유보통합 추진을 위한 법령 정비, 제주형 늘봄학교 운영을 위한 행·재정적 지원, 저출산에 따른 읍면지역 학교 지원 방안 마련, 교육의원제도 일몰 대안 마련, 교육활동 지원 제도 개선 입법 추진 등이다.

특히 이들은 교육의원제도 일몰 대안 마련과 관련해 "20여년 동안 제주형 교육자치를 견인하고 제주교육 발전을 이끌어 온 교육의원제도 대안을 마련하는 정책"이라면서 "집행부와의 소통 역할과 더 나아가 교육감에 대한 전문적 견제를 위해 반드시 이뤄져야 할 제도 개선 과제다"강조했다.

정이운 교육의원은 정책공약 제안서를 전달하며 "중앙정부에서 기획되고 도교육청에서 추진되는 정책들-교육발전특구, 늘봄학교 정책 등-을 제주지역에 성공적으로 잘 안착시키기 위해서는 도교육청 단독으로는 절대로 정책들은 시행할 수 없다는 다수의 의견들을 수렴하여 일반행정과 교육행정이 원팀이 되어 추진돼야 할 정책이나 제주교육의 비전을 실현해 나갈 정책들을 엄선했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원내교섭단체 미래제주는 교육의원인 강동우, 고의숙, 김창식, 오승식, 정이운 의원 등 5명으로 구성돼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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