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제주특별자치도는 21일 제주도 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에서 2024년 제2차 안전정책실무조정위원회 회의를 열고 봄철 안전관리 대책 등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도·행정시 안전정책과 등 관련 부서와 소방, 자치경찰단, 제주경찰청, 제주지방해양경찰청, 한국전기안전공사 제주지역본부, 한국가스안전공사 제주본부, 한국가스공사 제주LNG본부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봄철 나들이 시기를 맞아 본격적으로 개최될 지역축제 및 공연장에 대한 안전관리를 비롯해 전통시장, 산불, 어선, 등산사고 및 산악안전, 화재 및 교통 대응 등 인파가 몰리는 현장별로 부서의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또 중대재해처벌법 확대 적용에 따라 도내 사업장의 중대재해 예방 역량 확충 및 현장 혼란 최소화를 위한 대응 강화를 요청했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지역단위 위험분석 사항을 향후 안전관리계획에 반영하기 위해 사례관리 및 가상사고를 가정한 안전관리대책을 새롭게 선보였다.
서귀포시는 사례관리로 지난해 1000명 이상 참여한 주요 지역축제에 대한 위험요인 분석 및 개선방안 등을 발표했으며, 한국가스공사 제주LNG본부에서는 가상의 LNG사고를 가정한 안전관리대책을 공유하고 기관 간 협조사항 등을 논의했다.
한편 제주도는 지난해 총 6회에 걸쳐 안전정책실무조정위원회를 개최, 지역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협업·조정사항을 발굴하고 도민체전, 세계유산축전, 한라산 야간산행 등의 안전관리계획을 심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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