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취배출 굴뚝 공사 중단"... 신사수마을 투쟁 돌입

"악취배출 굴뚝 공사 중단"... 신사수마을 투쟁 돌입
신사수마을회 투쟁위 26일 공사 중단 궐기대회 개최
  • 입력 : 2024. 03.26(화) 14:43  수정 : 2024. 03. 27(수) 15:44
  • 김채현기자 hakc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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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수마을 투쟁위원회는 26일 제주도청 앞에서 궐기대회를 개최하고 악취배출 굴뚝 공사 중단을 요구했다.

[한라일보] 제주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 사업과 관련해 제주시 도두2동 신사수마을 주민들로 구성된 투쟁위원회가 지속 항의에 나서고 있다.

투쟁위는 26일 제주도청 앞에서 궐기대회를 개최하고 하수처리장 악취배출 굴뚝 공사 중단 등을 요구했다.

투쟁위는 "공사 시작 이후 공사현장에서 발생하는 소음과 진동, 악취로 인해 마을 주민들은 정상적인 생활이 불가능할 정도에 이르고 있다"며 "현재 설계도상의 위치에 악취배출 굴뚝이 만들어진다면 신사수마을은 숨조차 쉬기 어려운 죽음의 마을이 되고 말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악취 굴뚝이 주민들이 원하는 위치로 변경될 때까지 결사적 투쟁을 이어나가겠다"며 "오영훈 도지사는 신사수마을 생존권을 보장하고 생활환경을 복원하라"고 촉구했다.

한편, 투쟁위는 지난 19일에도 제주도청 앞에서 공사 중단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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