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8회 제주 '도민체전의 꽃' 성화 이틀간 전도 달린다

제58회 제주 '도민체전의 꽃' 성화 이틀간 전도 달린다
18일 오전 혼인지 채화.. 서쪽 일주도로 따라 이틀간 28개 구간 봉송
체육인 가족 장애인댄스스포츠선수 등 주자로 참여 성공 개최 염원
  • 입력 : 2024. 04.16(화) 14:59  수정 : 2024. 04. 17(수) 17:28
  •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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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제57회 제주도민체전 성화 봉송. 한라일보DB

[한라일보] 제58회 제주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의 '꽃' 성화 봉송이 18일 시작된다.

제주자치도체육회에 따르면 올해 성화는 탐라의 시조가 혼인한 전설이 깃든 서귀포시 성산읍 혼인지에서 이날 오전 오전 8시 채화돼 28개 구간으로 나눠 이틀 동안 전도 일주에 나선다.

성화 봉송의 첫 주자로는 문대원 성산읍체육회 부회장이 나서 '제주체육의 미래를 향한 도민체전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며 표선초등학교 앞까지 달리게 된다.

이어 서쪽 일주도로를 따라 24개 구간을 주자와 차량으로 나눠 봉송된 후 서귀포시청 앞마당에 안치된 성화는 대회 개막일인 19일 서귀포시내 일원 3개 구간을 추가 봉송을 거쳐 개회식 때 강창학종합경기장 주경기장 성화대에 점화돼 열전 3일간 불을 밝히게 된다.

이번 성화 봉송에는 온 가족이 태권도와 유도 다이빙 선수로 활약하고 있는 강동범 씨 가족과 장애인스포츠댄스 선수 등이 참여해 도민체전 성공 개최의 염원을 담아 달린다.

제주자치도체육회는 이와함께 성화 봉송 구간마다 2025APEC 정상회의 제주 개최의 열망을 담은 홍보 퍼포먼스도 같이 진행할 계획이다.

제주자치도체육회는 지난 15일 도민체전 경기운영 관계관 회의를 개최, 경기장과 경기운영, 안전관리 등을 점검했고 18일 오후 5시 모의 개회식에서 대회 개최를 최종 점검한다.

신진성 제주자치도체육회장은 "올해 도민체전은 2026년 전국체전의 성공 개최 준비를 위한 원년인 만큼 도민 모두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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