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마당] 제주도 AI 아나운서 '제이나'를 아시나요

[열린마당] 제주도 AI 아나운서 '제이나'를 아시나요
  • 입력 : 2024. 04.22(월) 00:00
  • 송문혁 기자 smhg1218@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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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청이 지난 3월 초 시작한 정책 홍보용 유튜브 방송 '위클리 제주'가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진행을 맡은 아나운서가 사람이 아니라 인공지능(AI)으로 만들었기 때문이다.

위클리 제주는 매주 금요일 제주도 누리집과 공식 유튜브 채널'빛나는 제주TV'를 통해 도민들에게 공개되고 있으며, 도와 행정시 공직자들은 제주도 올레행정시스템과 행정시 새올시스템을 통해서도 접근할 수 있다. '제이나(J-NA)'라는 이름을 가진 AI 아나운서는 20~30대 젊은 여성의 모습으로 각종 제주 지역 정책을 소개한다.

제주도는 매달 60만 원의 사용료를 서비스 업체에 주고 제이나를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 관계자는 "AI 아나운서를 활용해 시간과 장소에 크게 구애받지 않고, 비용을 절감하며 영상 뉴스를 제작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제주도는 현재 챗GPT 등 AI를 활용한 행정 영역에서의 디지털 혁신에 주력하고 있다. AI 아나운서 제이나 역시 진화를 거듭하며 도민의 일상에 파고들 것이다. 앞으로 제이나와 같은 버추얼 휴먼의 등장이 공공부문에서 확장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AI 시대의 도래는 우리 모두에게 새로운 기회이자, 새로운 도전이다. 우리의 지혜와 창의력을 모아 변화의 파도를 넘어,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나가야 할 때이다. <김예진 제주대학교 행정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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