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 학생 원활한 학교 적응 돕는다".. '꿈샘학교' 박차

"위기 학생 원활한 학교 적응 돕는다".. '꿈샘학교' 박차
탐라교육원, 대안교육기관 꿈샘학교 학사 시작
  • 입력 : 2024. 04.23(화) 15:13  수정 : 2024. 04. 24(수) 13:29
  • 강다혜기자 dhkang@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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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탐라교육원 공립 대안교육 위탁교육기관 '꿈이 샘솟는 학교'(이하 꿈샘학교)가 지난 22일 학생, 학부모, 교직원 등이 참여한 가운데 2024학년도 1학기 입교식을 개최하고 학사 일정을 시작했다.

23일 탐라교육원에 따르면 지난 8일부터 9일 간 진행된 탁 전 적응 교육과정을 10개교 13명의 학생이 이수하였으며, 오는 7월까지 약 12주 동안 본교육이 이뤄질 예정이다.

꿈샘학교는 도내 중학생 대상 공립대안교육위탁기관이다. 제도권 교육을 받는 과정에서 심리·정서적 불안을 겪거나, 학교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이 학교에 원활히 적응할 수 있도록 일정 기간 동안 대안 교육을 제공하기 위한 기관이다. 교육과정의 안정성과 연속성을 확보하기 위해 학기제 방식으로 가동되고 있다. 기본 교과와 제빵, 바리스타 등 진로 체험 교육 프로그램을 포함해 학교 적응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이 제공되고 있다.

꿈샘학교 교육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학기별 65일 간 이곳에서 대안교육을 받고, 기간이 종료되면 학교로 복귀하는 시스템이다.

꿈샘학교 1학기는 22일부터 7월 12일까지 운영되며, 5월 8일부터 5월 16일까지 정원 내 결원학생에 대하여 수시모집이 예정됐다.

현연숙 탐라교육원장은 "학생들이 겪고 있는 다양한 위기들을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도록 모든 교직원이 노력하겠다"며 "맞춤형 대안교육 프로그램 제공을 통해 학생들의 학업 중단을 예방하고 나아가 아이들이 꿈을 키울 수 있도록 꿈샘학교의 환경을 조성하는 데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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