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대 제주언론인클럽 회장에 고홍철 전 대표이사

제13대 제주언론인클럽 회장에 고홍철 전 대표이사
"지역 언론의 역할과 가치 높이는 데 일조할 것"
  • 입력 : 2024. 04.24(수) 09:26  수정 : 2024. 04. 24(수) 10:15
  • 오은지기자 ejo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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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홍철 전 제주의소리 대표이사

(사)제주언론인클럽은 지난 18일 제주어류양식수협 대회의실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제13대 회장에 고홍철 전 제주의소리 대표이사를 선임했다.

신임 고 회장은 세화고와 동아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제주신문 기자를 시작으로 제민일보 편집국장과 논설위원, 코리아뉴스 국장, 제주의소리 대표이사를 지냈으며, 한국지역인터넷신문협의회장을 역임했다. 임기는 2026년 2월까지이다.

이날 총회에선 부회장에 김동주 전 KBS 제주방송총국장, 고영진 전 제주언론인클럽 사무처장, 김계춘 전 한라일보 편집국장, 송문희 전 제주교통방송 사장, 고내수 제주와인물 발행인이 각각 선임됐다.

감사에는 오창수 전 제주도 감사위원장과 김철웅 전 제민일보 편집국장이 선임됐으며, 사무처장은 정용복 전 제민일보 기자가 맡았다.

이날 총회에서는 2024년도 사업으로 제22회 제주언론인클럽 세미나, 제6회 제주언론인상 시상, 초청토론회와 아카데미, 간담회 등을 확정하고 예산안을 승인했다.

고홍철 신임 회장은 "지역 언론의 역할과 가치를 높이고, 미래를 향한 발전의 길을 모색하는데 제주언론인클럽이 토대가 되고자 한다"며 "모든 회원과 협력해 더 나은 제주의 언론 환경과 지역사회 발전을 함께 만들어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제주언론인클럽은 지난 2000년 3월 제주 언론의 위상 정립과 지역 연구 및 토론의 장을 마련하자는 취지에서 설립됐으며, 현재 150여 명의 전·현직 언론인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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