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중학교 여직원 화장실 불법 촬영 추가 피해자 확인

제주 중학교 여직원 화장실 불법 촬영 추가 피해자 확인
경찰, 촉법소년 피의자 A군 지법 소년부 송치
  • 입력 : 2024. 04.24(수) 18:37  수정 : 2024. 04. 24(수) 18:40
  • 이상민 기자 hasm@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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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제주지역 모 중학교에서 발생한 교직원 여자 화장실 불법 촬영 사건의 피해자가 추가 확인됐다.

제주경찰청은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제주지역 모 중학교 2학년 재학생 A군을 제주지법 소년부에 송치했다고 24일 밝혔다.

A군은 지난 15~16일 이틀간 교직원 여자 화장실 칸에 숨어 휴대전화 카메라를 이용해 여러차례 불법 촬영한 혐의를 받는다.

A군 범행은 지난 16일 피해 교사에게 발각되며 들통났다.

경찰이 A군 휴대전화를 디지털포렌식 한 결과 처음 신고한 교사 말고도 추가 피해자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단 경찰은 총 피해자가 몇명인지에 대해선 밝힐 수 없다고 했다.

또 현재까지 불법 촬영한 영상이 유출된 정황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A군은 경찰 조사에서 "호기심에 범행했다"고 진술했다.

한편 A군은 촉법소년으로 범죄를 저질러도 형사 처벌을 받지 않는다. 촉법소년은 만 10세 이상 14세 미만의 아동·청소년을 말한다. 이상민기자 hasm@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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