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청소년인권단체 회견 열고 "백호기 응원문화 개선하라"

제주 청소년인권단체 회견 열고 "백호기 응원문화 개선하라"
  • 입력 : 2024. 04.28(일) 20:03  수정 : 2024. 04. 28(일) 20:10
  • 이태윤 기자 lty9456@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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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지역 모고교의 축구 응원문화에 반발하는 대자보. '나다' SNS 캡처

[한라일보] 제주 백호기 응원 문화가 인권 침해의 소지가 있다는 논란이 제기된 가운데, 청소년인권단체가 응원 문화 개선을 촉구하고 나섰다.

청소년인권모임 '내다'는 지난 27일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백호기 응원 연습은 인권 침해"라며 "응원 문화와 관련한 인권 침해 사례를 조사하라"고 제주도교육청에 요구했다.

이들은 "일부 학교들이 학생들을 응원 연습에 강제적으로 동원하고 인권 침해적 행위를 묵인하는 것은 학교의 학생 인권 보장 의무를 저버리는 것이며, 도교육청 학생인권조례에도 위배되는 것"이라며 도교육청에 대해 "반인권적 응원 연습에 대한 조사에 착수하라"고 촉구했다. 강다혜기자 dhkang@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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