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민선 8기 오영훈 제주지사와 제주자치도가 2년 차 공약 이행·목표달성 분야에서 최우수(SA) 등급을 받았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는 7일 '2024 민선 8기 전국 시·도지사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 대한 최종 결과를 발표했다.
매니페스톤본부는 지난 2월 8일부터 3월 8일까지 전국 광역 시·도, 교육청 홈페이지에 공개된 자료를 모니터하여 분석하는 1차 평가를 진행하고, 3월 21일까지 자료보완을 거쳐 평가결과를 공개했다.
평가항목은 ▷공약이행완료 분야(100점) ▷ 2023년 목표달성 분야(100점) ▷ 주민소통 분야(100점) ▷ 웹소통 분야(Pass/Fail) ▷ 일치도 분야(Pass/Fail)이며, 평가항목에 따른 세부지표별로 평가하고 이를 총 100점 만점으로 환산하는 절대평가를 진행됐다.
제주자치도는 공약 이행 및 정보공개 종합평가에서 83점 이상을 받아 서울 부산 경기도 등 8개 시도와 함께 최우수(SA) 등급을 받았다.
제주자치도는 분야별 평가에서도 ▷공약이행완료 분야 65점 이상으로 경기도 등 3곳과 함께 SA등급, ▷2023년도 목표달성분야도 97점 이상으로 부산·충남 등 5곳과 함께 SA 등급을 받았다. 다만 평점 90점 이상을 받아야 하는 주민소통분야는 SA 등급을 받지는 못했다.
공약 추진을 위한 전체 추진계획에 대한 재정 확보율에서 제주자치도는 44.80%(12조 103억원 대비 5조3803억원 확보)로 경기도(40.34%), 울산광역시(40.25%0를 밀어내고 전국 16개 시·도(자료 미제출 대전시 제외) 중 가장 높았다.
임기내 계획총계에 대한 재정 확보율에서도 제주자치도는 경기도 54.59%에 이어 51.42%(7조7575억원 대비 3조9892억원 확보)로 두번 째를 차지했다.
전국 시·도지사 공약 이행을 위한 전체 재정 확보율 평균은 18.06%이며 임기내 계획 대비 재정확보율은 36.64%로 집계됐다.
제주자치도와 오영훈 지사는 총 102개 공약 중 완료 1개, 이행 후 계속 추진 공약 38개, 정상 추진 62개로 평가됐고 재원소요 규모가 가장 큰 공약은 청년·무주택자 맞춤형 공공주택 공급과 유수율 제고·인프라 확충을 통한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 물류체계 고도화를 통한 도민 물류비 부담 절감 등이 꼽혔다.
2024 교육감 공약 이행 평가에서 제주자치도교육청과 김광수 교육감은 한 분야도 SA등급에 포함되지 못했다.
공약 추진을 위한 전체 예산 5629억원 중 1319억원만 확보되면서 23.44%로 13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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