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마을어장 생태환경 복원 시비재 살포

제주마을어장 생태환경 복원 시비재 살포
도, 18개 어촌계 9억 지원… 오는 17일까지 접수
참모자반·우뭇가사리 종자 이식 군락 형성 집중
  • 입력 : 2024. 05.07(화) 14:30  수정 : 2024. 05. 08(수) 14:06
  • 백금탁기자 haru@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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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제주특별자치도가 도내 어촌계를 대상으로 마을어장 시비재 살포사업을 지원한다. 특히, 도는 올해 해조생육블록형 시비재를 투입한 뒤 참모자반, 우뭇가사리 종자를 이식해 해조류 군락이 안정적으로 형성되도록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도는 해녀어업인의 소득 향상을 위해 '2024년 마을어장 시비재 살포사업'을 공모한다고 7일 밝혔다.

신청 대상은 도내 어촌계이며, 선정기준은 지난 2년간 시비재 살포사업 지원 실적이 없는 어촌계 및 지난해 마을어업 경영평가 우수어촌계 등이다.

이에 도는 올해 농어촌진흥기금 9억원을 투입해 18개소 어촌계를 선정, 어촌계별 5000만원 한도 내로 사업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접수는 오는 17일까지 방문이나 우편을 통해 이뤄진다. 자세한 내용은 제주도 누리집 도정소식 공고란을 참고하면 된다.

시비재 살포사업은 갯녹음 현상 등으로 해조류가 줄어드는 마을어장에서 해조류 생육을 촉진하고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2022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이에 도는 지금까지 36개소 어촌계에 16억2600만원을 지원했다. 지난해 마을어장(수심 3~7m)에 시비재를 살포한 23개소 어촌계를 대상으로 모니터링한 결과, 소형 저서생물의 서식처 조성, 미역·모자반 등 해조류 부착 효과 등이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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