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마당] 따뜻한 봄철, 부주의로 인한 화재예방 필요

[열린마당] 따뜻한 봄철, 부주의로 인한 화재예방 필요
  • 입력 : 2024. 05.17(금) 00:00
  • 송문혁 기자 smhg1218@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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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창한 햇빛이 우리를 반겨주는 봄날이 한창이다. 봄과 어울리는 아름다운 꽃들이 활짝 피어나고 다양한 축제들도 개최되고 있다. 야외활동을 하기 좋은 계절이지만, 부주의로 인한 화재 또한 주의해야 하는 계절이다.

최근 5년간 제주도 봄철 화재원인을 분석해보면 화재원인 중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47%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부주의 화재 세부 요인으로는 담배꽁초(29%), 쓰레기(22.6%), 화원방치(18.8%), 기타부주의(11.8%) 등으로 발생하는 것으로 확인할 수 있다.

부주의로 발생하는 화재예방 방법을 함께 알아보자. 야외활동 시 흡연은 반드시 지정된 장소에서 하고, 불씨를 완전히 제거 후 버린다. 또한 화기를 사용할 경우 건조한 잔가지 및 나뭇잎 등 주변에 가연성 물질이 없는지 확인하고 안전거리 확보 및 바람이 불지 않는 장소를 선택한다. 또한, 영농부산물 소각은 삼가야 한다. 마지막으로 주거 공간에서 화기 사용 시 자리를 비우지 않고 화재 경보기 및 소화기를 비치하여 화재가 발생했을 때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항상 대비해야 한다.

작지만 작은 실천으로 부주의로 인한 화재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 가족과 함께하는 나들이가 많아지고 있는 요즘 봄철 화재예방을 통해 행복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 <임준영 서귀포소방서 효돈119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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