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한국육상 장거리 기대주로 떠오른 신용민(서귀포시청)이 금메달을 추가하며 올 시즌 3관왕에 올랐다.
신용민은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전라남도 나주시 나주에서 열린 제28회 나주 KTFL 전국실업육상경기선수권대회 남자 5000m에 출전해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며 올 시즌 세 번째 금메달을 따냈다.
신용민은 14분31초28를 기록하며 2위 김학수(문경시청, 14분39초41)와 3위 박종학(한전, 14분46초38)를 여유있게 제쳤다.
건국대를 졸업한 후 올해 서귀포시청에 입단한 신용민은 지난 3월 열린 2024서울마라톤대회에서 국내부 3위를 기록한데 이어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경북 예천에서 열린 제52회 KBS배 전국육상경기대회 5000m와 1만m에서 우승하며 국내 중장거리 기대주로 주목받고 있다.
팀 동료인 장종혁은 남자 포환던지기에서 17m61를 기록하며 선전했지만 정일우(17m90), 이상명(17m67)에 밀려 아쉽게 동메달을 따내는데 만족해야 했다.
이와함께 남자 110mH에 출전한 김대희(제주시청)은 14초37의 기록으로 김경태(14.05), 손우승(14.31)에 이어 역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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