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려줘' 듣고 119 신고"… 스마트 노인돌봄 서비스 본격

"'살려줘' 듣고 119 신고"… 스마트 노인돌봄 서비스 본격
제주도, 65세 이상 1인가구에
인공지능 돌봄스피커 등 보급
  • 입력 : 2024. 06.10(월) 14:53  수정 : 2024. 06. 10(월) 16:35
  • 김지은기자 jieun@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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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제주특별자치도가 홀로 사는 노인의 안전과 정서 건강을 위해 '스마트 노인돌봄 서비스'를 본격 운영한다.

제주도는 올해 사업비 1억3000만원을 들여 도내 65세 이상 1인가구 200명에게 인공지능 돌봄스피커를 보급한다. 이 중 100가구에는 인공지능 케어콜 서비스까지 제공될 예정이다.

이번에 보급되는 AI 돌봄 스피커는 말벗 기능을 비롯해 음악 감상, 복약 알림, 부정 발화 심리상담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살려줘', '구해줘' 등의 음성을 인식해 119가 신속 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인공지능 케어콜은 일주일에 두 번 안부전화를 걸어 안전을 확인하는 기능을 갖췄다. 이와 함께 전담 인력이 대화 내용을 모니터링해 필요한 서비스를 연계한다.

제주도 관계자는 "올 여름부턴 제주지방기상청과 협업해 AI 돌봄 스피커로 폭염영향 예보를 송출할 예정"이라며 "위험수준단계와 행동요령을 안내해 홀로 사는 노인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폭염 대응력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비스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읍면동 주민센터나 제주시·서귀포시 홀로사는노인지원센터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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