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폭염 대비 야외노동자 온열질환 예방 추진

제주, 폭염 대비 야외노동자 온열질환 예방 추진
삼다수 보급, 이동형 휴식 버스·커피차 가동
혼디쉼팡, 성산·표선 2개소 추가 신설 예정
  • 입력 : 2026. 06.16(화) 10:05
  • 오소범기자 sobom@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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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제주특별자치도가 올여름 폭염에 대비해 야외노동자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전방위적인 온열질환 예방 활동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제주도는 올여름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제주삼다수 지원, 이동형 휴식 버스 운행, 이동노동자 쉼터인 '혼디쉼팡' 확대 등 맞춤형 예방 대책을 본격 추진한다.

항만, 공항, 택배, 통신설비 등 폭염 취약성이 높은 직종의 야외노동자들을 위해 제주도개발공사의 후원을 받아 제주삼다수(500㎖) 2만2400개를 지원한다.

후원된 제주삼다수는 오는 7월 초순 제주항운노조 등 2개 단체를 시작으로 우정노조 제주본부 등 4개 단체, 지상조업사 운영협의회 등 2개 단체를 포함해 총 3일에 걸쳐 8개 단체에 순차적으로 전달할 계획이다.

건설 현장과 항만 등 뙤약볕 아래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을 직접 찾아가는 '돌아다니는 버스(이동형 쉼터)'도 운행한다.

버스 내부에는 에어컨과 침대가 설치돼 시원한 쉼터를 제공하며, 간호사가 함께 탑승해 간단한 건강검진도 지원하는 등 야외노동자의 건강권을 두텁게 보호한다.

이와 함께 커피차를 활용한 '돌코름 다방'도 상시 운영한다. 배달라이더 등 야외노동자의 왕래가 잦은 노형로터리 등 주요 거점에서 냉커피와 생수, 쿨토시 등 폭염 안전용품을 전달할 방침이다.

아울러 이동노동자들의 거점 쉼터인 '혼디쉼팡'은 365일 24시간 개방 체계를 강화하고, 올해 안에 쉼터 인프라를 추가로 조성한다. 현재 도내에는 총 7개소가 운영 중이며 이동노동자들의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높이기 위해 올해 성산과 표선 지역에 2개소를 추가로 신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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