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산청소년문화의집 '업사이클링 청바지 무한 변신'. 서귀포시청 홈페이지 화면 캡처.
[한라일보]
○…주말엔 서귀포로 떠나 보자. 제주 섬 남쪽의 풍광을 품은 축제, 전시, 공연 등 일상을 벗어나 잠시 쉼표를 찍을 수 있는 행사를 안내한다.…○
올여름 첫 장맛비가 내린 지난 20일 서귀포시에 22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졌다. 이상 기상 현상 등 뜨거워지는 지구가 먼 곳의 이야기가 아니라는 걸 새삼 느끼게 되는 계절이다.
기후 위기에 대응해 생활 속에서 작은 실천을 할 수 있는 성인 또는 청소년 대상 프로그램이 잇따라 열린다. 주말 등을 이용해 개설되는 새활용 소품 제작, 친환경 제품 만들기 강좌들이다.
서귀포시는 '헌 옷의 재탄생'이란 이름으로 동홍 행복나눔 재활용도움센터 2층(동홍동 1541-4)에서 '2024 문화도시 문화공유공간 자원 순환 환경 메이커' 하반기 프로그램을 이어간다. 운영 프로그램은 모두 2개다.
'헌 옷의 재탄생-염색'은 성인 대상 원데이 클래스로 이달 29일부터 7월 13일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진행된다. '헌 옷의 재탄생-업사이클링'(중급반)은 이달 24일부터 7월 23일까지 매주 월·화요일에 강의가 이뤄진다. 업사이클링은 재봉기 사용이나 손바느질이 기초 수준 이상인 성인을 대상으로 한다.
초등학교 4학년 이상 청소년을 선착순 모집해 꾸리는 프로그램도 있다. 신산청소년문화의집에서는 '업사이클링 청바지 무한 변신'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7월 7일과 14일 각자 준비한 리폼용 청바지로 소품을 만들 예정이다. 송산청소년문화의집은 '천연 제품, 환경을 부탁해'를 진행한다. 7월 6일과 7일 환경을 생각하면서 바디워시·바디스킨·주물럭 비누 만들기에 나선다.
자세한 내용은 서귀포시청 홈페이지 알림마당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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