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대 축구 한라대 물리치고 전국체전 티켓 획득

제주국제대 축구 한라대 물리치고 전국체전 티켓 획득
체전 선발전 겸 도축구협회장기 전도축구대회 3-0 완승
남고부 제주유나이티드 vs 제주일고'마지막 승부' 완성
  • 입력 : 2024. 06.28(금) 10:32  수정 : 2024. 06. 29(토) 21:42
  •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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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회 제주자치도축구협회장기 전도축구대회 남대부 경기. 제주자치도축구협회 제공

[한라일보] 제주국제대학이 제주한라대학을 물리치고 오는 10월 경남에서 열리는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에 남대부 축구 제주대표로 출전하게 됐다.

제주국제대학은 27일 제주시 외도구장에서 수중전속에 전국체육대회 선발전을 겸해 열린 제7회 제주특별자치도축구협회장기 전도축구대회 남대부 경기에서 제주한라대학에 3-0으로 승리했다.

서혁수 감독이 이끄는 제주국제대학은 이날 접전 끝에 전반을 0-0으로 비긴 뒤 후반전 들어 손진웅과 이동민의 연속골에 이어 후반 추가시간 김수효의 쐐기골을 묶어 낙승을 거뒀다.

서울에서 열린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우승의 전력을 갖고 있는 제주국제대학은 지난해 대회 준결승전에선 한남대에 분패하며 동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한편 이날 같은 곳에서 열린 고등부 경기에선 제주유나이티드U18과 제주제일고가 나란히 승리하며 전국체육대회 출전 티켓을 놓고 마지막 승부를 벌이게 됐다.

제주유나이티드는 같은 클럽팀인 서귀포축구센터와 대회 남고부 준결승전에서 공격수 전민규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3-2로 승리했다. 서귀포축구센터는 0-3으로 뒤진 후반 막판 이재모와 강민준이 골을 터트리며 맹추격에 나섰으나 승부를 뒤집는데는 실패했다.

이어 벌어진 제주제일고와 오현고의 맞수대결에선 제일고가 후반 45분 터진 배지훈의 결승골로 1-0 신승을 거뒀다. 제주유나이티드와 제일고의 결승전은 29일 외도구장에서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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