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3회 전국무용제 제주 역사·문화 소재 창작무 쏟아진다

제33회 전국무용제 제주 역사·문화 소재 창작무 쏟아진다
오는 7일 성공 개최 기원 사전행사 기획공연 '제주창작무'
탑동해변공연장 무대서 전국 5개 무용단 제주 이야기 펼쳐내
  • 입력 : 2024. 07.04(목) 14:01  수정 : 2024. 07. 07(일) 10:36
  • 오은지기자 ejo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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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오는 9월 제주에서 열리는 제33회 전국무용제 개최를 앞두고 (사)대한무용협회 제주특별자치도지회(지회장 최길복)가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사전행사로 기획공연 '제주창작무'를 준비했다.

오는 7일 오후 7시 제주탑동해변공연장에서 열리는 기획공연엔 제주무용단, 국가유산진흥원예술단, 윤정애 무용단, (사)백합예술단, 평인댄스컴퍼니 등 전국 5개 단체가 참여해 제주의 역사·문화 등을 소재로 음악, 국악 등 타 장르와 함께 어우러지는 창작무를 선보일 예정이다.

제주무용단은 탐라순력도의 '감귤봉진' '귤림풍악'을 근간으로 시대적인 고난과 아픔을 무용 예술 작품으로 승화한 '탐라의 가을'을, 국가유산진흥원예술단은 환상의 섬 '이어도'라는 이상향으로 향하는 삶의 여정을 춤의 기법으로 투영한 '사이섬'을 무대에 올린다.

윤정애 무용단은 따뜻한 온기로 정과 성을 다해 영혼을 위로하는 진혼무 '사월, 붉은 꽃의 비가悲歌'를, 백합예술단은 흥을 극대화한 축무 '한라의 울림', 평인댄스컴퍼니는 억척같은 여인의 강인함으로 삶을 개척하는 모습을 풀어낸 '푸너리(PUNEOR)'를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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