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세상] 출판사의 첫 책 外

[책세상] 출판사의 첫 책 外
  • 입력 : 2024. 07.12(금) 01:00
  • 강다혜 기자 dhkang@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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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출판사의 첫 책(송현정 지음)='이들은 왜 출판사를 차렸나?', '왜 이 책을 첫 책으로 기획했나?'에 대한 궁금증에서 시작된, 최근 5년 동안 출판사를 창업한 대표 10명을 만나 이야기를 듣고 기록한 인터뷰 모음집. 우선 출판업에 새롭게 뛰어든 출판사들을 소개하고, 이들의 열정과 신념, 좌충우돌 출판기를 듣는다. 이어 출판계에 오래 몸담은 후 독립을 선언한 스타 편집자들의 이야기까지 소개된다. 출판사 핌. 1만8000원.



▶미식이 좋다 여행이 좋다(세라 백스터 지음·서지희 옮김)=일본, 중국, 베트남부터 아프리카, 유럽, 아메리카까지 스물다섯 곳이 소개된다. 각 나라와 도시를 대표하는 전통 요리, 맛집, 길거리 음식, 간식과 패스트푸드까지, 한번쯤은 들어봤음 직한, 또는 새롭고 다양한 음식들이 소개된다. 각 도시의 대표 음식이나 요리가 탄생한 배경과 역사적, 지리적, 정치적, 사회적 배경도 함께 곁들여진다. 올댓북스. 1만9000원.



▶느려도 좋아, 한 걸음이면 충분해(서아름(빅씨스)지음)=하루, 단 5분의 운동에서 시작된 꾸준함이 만든 기적에 관한 이야기. 언제 어디서나 따라할 수 있는 '일상 운동법' 54가지를 담았다. 이 책은 운동 하나만으로 삶을 통째로 변화시킨 놀라운 경험에 대한 증언을 담았다. 저자가 제안하는 오늘은 행복하게 보내는 방법은 결코 거창하지 않다. 하루 5분, 조금씩 몸을 움직여 운동을 시작하는 것이다. 비타북스. 1만9500원.



▶파이팅 워즈(킴벌리 브루베이커 브래들리 지음·이계순 옮김)=부모의 보살핌을 받지 못하는 두 자매에게 보호자라는 허울 좋은 이름을 내세운 채 은밀하고 교묘하게 성적 학대를 자행하는 그루밍 성범죄자의 민낯을 들춘다. 어린 나이에 감당하기 어려운 상처를 입고서 불안감에 떨던 두 소녀가 주변 사람들의 도움을 받아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자기 삶의 주인공으로 당당히 거듭나는 이야기를 그려낸다. 라임. 1만4800원.



▶세한의 마음(성백효 지음)=마지막 남은 서당 출신 한학자 성백효가 고전 경서를 거울삼아 우리 시대를 이야기한다. 그가 이야기하는 공자, 맹자의 이야기는 고루한 옛것에 머물지 않는다. 수천 년 전의 이야기가 바로 지금 오늘을 말하고 있음을, 그가 말하는 '온고지신'이란 옛날에 배운 것을 복습하여 잊지 않으면서 다시 새로운 지식을 알아야 한다는 뜻이다. 고반. 2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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