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무연분묘 168필지 내 204기 현장 조사

서귀포시 무연분묘 168필지 내 204기 현장 조사
조사 완료되면 공부 확인 거쳐 내달부터 3개월간 개장 공고
  • 입력 : 2024. 07.21(일) 14:44  수정 : 2024. 07. 22(월) 17:34
  •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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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제주 서귀포시는 무연분묘 204기에 대한 현장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무연분묘 정비 사업은 경작지나 임야를 비롯한 사유지에 장기간 방치돼 미관을 해치고 농경지 활용, 건물 신축 등 토지 이용에 효율성을 떨어트리는 주민 불편 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되는 것이다. 올해는 지난 4~5월 무연분묘 정비 사업 신청을 받은 결과 168필지 내 204기가 접수됐다.

이에 서귀포시는 지난 6월부터 시청과 읍면동 담당자가 직접 현장을 방문해 분묘 관리 실태를 조사하고 있다. 서귀포시는 이달 안으로 현장 조사가 마무리되면 공부 확인 등을 거쳐 사업 대상지를 확정한 뒤 8월부터 3개월간 도내 일간지와 서귀포시 홈페이지 등에 개장 공고를 한다. 이어 10월에 추가 현장 조사를 벌여 11월 최종 개장 허가를 확정할 예정이다.

서귀포시는 "연고가 있는 분묘가 개장되는 일이 없도록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며 "방치된 분묘의 정비를 통해 망인의 존엄성이 회복되고 토지주의 불편이 해결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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