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숙 방통위원장 후보자 지명 철회해야"

"이진숙 방통위원장 후보자 지명 철회해야"
언론노조 제주협의회, 대도민 선전전
"후보 사퇴 시까지 끝까지 투쟁" 선포
  • 입력 : 2024. 07.22(월) 17:31  수정 : 2024. 07. 22(월) 18:38
  • 김지은기자 jieun@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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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노조 제주협의회가 최근 제주MBC 앞에서 피켓 시위를 벌이며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 지명 철회를 촉구하고 있다.

[한라일보] 전국언론노동조합 제주협의회가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 지명 철회를 촉구하는 대도민 선전전을 이어 가고 있다.

언론노조 제주협의회는 지난 15~16일 제주MBC와 제주도청 인근에서 피켓 시위를 한 데 이어 사업장별 시위를 진행하고 있다. 선전에 동참하는 협의회 소속은 CBS제주지회, JIBS제주방송지부, KBS제주지부, MBC제주지부, 뉴제주일보지부, 제민일보지부, 한라일보지부 등 모두 7곳이다.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후보는 문화방송 기자 출신으로 이명박 정부 시절 문화방송 홍보국장, 기획홍보본부장을 지낸 인물이다. 당시 문화방송 민영화 밀실 추진, 노조 탄압 연루 의혹 등으로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부현일 제주협의회 의장(JIBS제주방송지부장)은 "편향된 시각으로 5·18과 세월호 사건을 폄훼하고 문화·예술인을 좌우로 갈라치는 후보가 방송통신위원장으로 내정됐다"며 "방송을 장악하겠다는 윤석열 정권의 대국민 선포나 다름없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정권의 부역자이자 민주언론을 탄압하는 이진숙 후보가 사퇴할 때까지 끝까지 투쟁을 이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제주협의회는 이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이 끝나는 이달 25일까지 선전전을 계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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