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청년작가의, 예술에 의한 "한 단계 성장"을 위해

제주청년작가의, 예술에 의한 "한 단계 성장"을 위해
제주청년미술작가회 '바지, 락' 그룹전
8월 1일 개막해 한 달간 델문도 로스터스 갤러리서
이론 연구·평론 매칭전시... 학술포럼 오픈식 눈길
  • 입력 : 2024. 07.30(화) 18:30
  • 오은지기자 ejo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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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오픈식이 독특하다. 권주희 독립기획자의 발제에 이어 김수연·김현성·이하늘 등 전시 참여작가가 작품연구결과를 보고하는 학술포럼 형식으로 진행된다. 제주청년미술작가회 '바지, 락'(회장 강태환)이 8월 1일부터 31일까지 한 달간 델문도 로스터스 갤러리에서 여는 '작가의, 예술에 의한, 성장을 위한' 그룹전 이야기다.

제주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20~40대 작가들로 구성된 제주청년미술작가회 '바지, 락'은 지난 2015년 첫 회원전을 시작으로 꾸준히 전시를 열어오고 있다.

올해 전시는 학술적 접근을 더했다. 한국화, 서양화, 조각, 복합 기타분야 전문가와의 담론을 통해 이론 연구와 작품 결과물을 구현해 내·외적 성장을 이루기 위함이다.

이를 위해 18명의 참여작가와 5명의 도내외 평론가가 매칭됐다. 전시장엔 작가별 평론가의 평론을 비롯 작가의 작가노트와 신작, 구작이 내걸린다. 작가의 현재와 과거를 한자리서 살펴볼 수 있을 뿐더러, 이미지와 텍스트의 연계로 관람객의 이해도 돕는다.

이번 전시엔 강은정, 강태환, 고은지, 김가현, 김남훈, 김다슬, 김산, 김선영, 김소라, 김소운, 김수연, 김현성, 문소미, 이하늘, 이혜지, 정재훈, 조기섭, 현유정 작가가 참여하고 있다.

평론가로는 강지선 독립큐레이터, 권주희 독립기획자(스튜디오 126 대표), 구모경 동덕여자대학교 회화과 교수, 김유민 제주갤러리 큐레이터, 조완희 단국대학교 금속공예과 교수가 참여했다.

오픈식은 8월 3일 오후 4시 진행된다.

김현성 작 'In Line'(100X100cm, 목재에 옻칠, 2024)

김수연 작 'memory'(60.6x90.9, enamel on canvas, 2024)

이하늘 작 '무제'(50x50cm, 장지에 채색,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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