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마당] 소방의 뿌리이자 러닝메이트 ‘의용소방대’

[열린마당] 소방의 뿌리이자 러닝메이트 ‘의용소방대’
  • 입력 : 2024. 08.05(월) 22:00
  • 송문혁 기자 smhg1218@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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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화재현장이나 교통사고 현장 등에서 소방관인 듯 아닌 듯한 복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누군가를 보았다면 의용소방대원임에 틀림이 없을 것이다.

'의'로운 마음, 뜨거운 '용'기로 소방공무원들의 러닝메이트로 활약하고 있는 '의용소방대'는 15세기 세종대왕 시절 의용금화조직이 형성된 것을 그 시초로 하고 있으며 1915년 8월 도지사가 소방업무와 수방업무를 위해 필요한 경우 소방조를 구성할 수 있게 하면서 조직을 공식화한 지 올해로 만 109년이 됐다.

개인주의와 물질만능주의가 대세인 요즘 의용소방대원들은 자신의 생업 시간을 줄이고 여가시간을 희생하면서 화재현장 보조활동은 물론 자연재해 피해 복구, 다수 환자 발생 구급현장 등 각종 재난현장에서는 물론이고 사회취약계층 주택 화재안전점검, 독거노인 돌봄 등 사회의 손길이 닿지 않는 곳곳에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의용소방대원은 '의용소방대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에 근거하여 시·도지사 또는 소방서장이 그 지역에 거주 또는 상주하는 주민 가운데 희망하는 사람 중 일정 자격을 갖춘 사람을 임명하는데 제주에서는 현재 74개대 2200여명의 의용소방대원이 지역사회의 안전과 발전을 위해 음으로 양으로 힘쓰고 있다.

희생정신과 봉사정신, 건강한 신체와 협동정신 등으로 소방공무원들과 함께 뛰고 있는 의용소방대원을 만난다면 따뜻한 격려와 응원을 부탁드린다.

<최운철 애월남성의용소방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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