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사회적 경제 기업 방문 관광객에 체험비 지원

제주 사회적 경제 기업 방문 관광객에 체험비 지원
제주시, 테마 여행·원데이 클래스 등 '가름돌엉 프로그램'
  • 입력 : 2024. 08.11(일) 13:18  수정 : 2024. 08. 12(월) 15:14
  •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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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제주시는 관광객들이 사회적 경제 현장을 체험할 수 있는 '가름돌엉 프로그램' 참여 신청을 받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가름돌엉'은 제주어에서 따온 말로 '동네나 작은 마을을 배회한다'는 뜻을 담아 마을 곳곳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연대와 협동의 사례를 천천히 둘러보는 프로그램이다. 관광객들이 문화예술, 환경, 로컬 푸드 등 관심 분야별 사회적 경제 기업을 방문해 제주 테마 여행이나 원데이 클래스를 체험할 경우 사회적 기업 활성화 지역 특화 사업 일환으로 1인당 2만원까지 비용을 지원한다. 참여 신청은 5인 이상 단체 관광객이면 가능하다.

'가름돌엉 프로그램'은 2022년부터 운영돼 지난해까지 350여 명이 참여했다. 그동안 환경 분야 기업 방문, 원도심 투어, 자전거 마을 투어, 숲길 탐방, 감귤과즐·과일청·마야초콜릿·고소리술 칵테일 만들기 등이 진행됐다.

제주시는 "이 사업을 통해 체험 관광객들이 향후 방문 기업 제품을 구매하며 실질적인 매출 상승으로 이어지는 등 사회적 경제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문의 제주사회적기업협의회(064-723-4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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