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요가호흡, 프라나야마(샤라드찬드라 발레카 지음, 왕인순·장진아 역)=요가호흡의 기본부터 다양한 호흡법까지 체계적으로 설명하며 무드라, 명상 등 폭넓은 분야를 다루고 있다. 단순히 고대의 가르침에서 끝나지 않고, 현대 과학의 시각을 더했다. 한국어판에는 메디컬아티스트의 섬세한 일러스트가 복잡한 개념을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담앤북스. 3만원









▶눈과 보이지 않는(데이브 에거스 지음·송섬별 역)=2024 뉴베리 대상 수상작. 도시의 공원에 사는 개 요하네스가 공원 안 우리에 갇혀 살아가는 들소들을 탈출시키는 과정을 그린 모험담이다. 요하네스는 자신의 내면을 깊이 들여다보고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지는 시간을 갖게 된다. 요하네스의 자아 찾기 여정을 대담하고 자유로운 서사와 아름다운 삽화로 담아 냈다. 위즈덤하우스. 1만9000원.







▶미래 세대를 위한 평화통일 이야기(정주진 지음)=통일이 되면 뭐가 좋은지, 어떤 통일을 할 수 있는지, 왜 통일을 해야 하는지 등 통일에 대한 다양한 주제를 다룬다. 남과 북이 평화적 공존와 평화 통일을 이루기 위해 어떤 태도와 관점을 가져야 하는지도 알려준다. 남북 관계와 통일에 관한 다양한 문제를 이해하고 고민하는 데 있어 좋은 토론의 길잡이가 될 수 있는 책. 철수와영희. 1만5000원.









▶버킷 리스트(나태주 지음)=50여 년 동안 우리 곁에서 세상에 대한 '바라봄'을 시로 전해 온 시인이, 이번에는 시로 한 글자 한 글자 꾹꾹 눌러 쓴 버킷 리스트를 독자에게 전한다. 투병 생활을 버틴 시인은 우리에게 흔히 죽기 전 해야 할 일들을 일컫는 '버킷 리스트'가 아닌, 일상 속에서 작은 것을 하나씩 실천해 나간다는 의미의 새로운 '버킷 리스트'들을 다정히 건넨다. 열림원. 1만8000원.







▶독립만세버스(정연숙 지음·김이랑 그림)=시공간을 넘나들며 펼쳐지는 일제 강점기 독립운동 이야기. 김구, 안중근, 앨버트 테일러와 메리 테일러, 강우규, 유관순, 방정환, 전형필, 이윤재 등 아홉 인물이 2020년대에 살아나, 일제 강점기를 사는 아이들에게 독립운동 이야기를 들려준다. 후대의 우리는 그 희생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역사에 대한 고민을 던진다. 논장. 1만5000원. 강다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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