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새서귀초·태흥초등학교에 '자녀 안심 그린숲'

제주 새서귀초·태흥초등학교에 '자녀 안심 그린숲'
인도·차도 분리 녹지 공간 확보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
  • 입력 : 2024. 08.18(일) 10:15  수정 : 2024. 08. 18(일) 13:21
  •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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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서귀초등학교 '자녀 안심 그린숲'. 서귀포시 제공

[한라일보] 제주 서귀포시는 새서귀초등학교와 태흥초등학교 등 2곳의 '자녀 안심 그린숲' 조성 사업을 완료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사업에서는 새서귀초와 태흥초 인근 도로변에 4억 원을 투입해 에메랄드그린 등 교목 1907그루, 노랑낮달맞이꽃 등 초화류 4761본을 심었다. 서귀포시는 두 학교에 대한 사업을 추진하면서 실시 설계 단계부터 전문가와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서귀포시는 "이번에 식재한 수목들이 자리를 잡아 초등학생들의 안전을 위한 자연 울타리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자연 친화적이고 안전한 등하굣길을 제공하기 위해 도심 속 녹지 공간을 늘려가겠다"고 했다.

'자녀 안심 그린숲'은 어린이보호구역 내 인도와 차도를 분리하는 녹지대 조성으로 학생들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시행되고 있다. 서귀포시는 앞서 2021년과 2022년에는 총 10억 원을 들여 토평초등학교 등 5개 학교에 '자녀 안심 그린숲'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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