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철원군 올해도 추석맞이 감귤·오대쌀 직거래 판매

서귀포시·철원군 올해도 추석맞이 감귤·오대쌀 직거래 판매
1996년 자매결연 이래 설·추석 명절에 우수 농특산물 상호 교류
서귀포시 감귤류 총 19억 등 두 지역 상호 교류 판매액 39억 규모

  • 입력 : 2024. 08.20(화) 11:46  수정 : 2024. 08. 20(화) 13:05
  •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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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와 철원군의 올 추석맞이 우수 농특산물 판매 품목. 서귀포시 제공

[한라일보] 제주 서귀포시는 추석을 앞두고 강원도 철원군과 농특산물 상호 직거래 판매를 진행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두 지역은 1996년 자매결연 이래 매년 설과 추석 명절에 대표 우수 농특산물 교류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추석맞이 교류 품목은 서귀포시의 하우스감귤과 황금향, 철원군의 철원오대쌀(햅쌀)과 간편식 즉석밥으로 정해졌다. 하우스감귤과 황금향은 서귀포시 공식 온라인 쇼핑몰인 '서귀포in정'에서 품질을 인정한 농산물로 당도가 높다. 철원오대쌀은 강원도지사 인증을 받은 특산물이고 간편식 즉석밥은 이번에 새롭게 판매 품목에 올랐다.

서귀포시와 철원군은 사전 주문 신청을 받은 뒤 다음 달 4일부터 택배를 통해 원하는 장소에 해당 물품을 배송할 예정이다. 서귀포시는 "직원만이 아니라 각 부서 관련 단체, 기관을 대상으로 상호 교류 판매를 적극 홍보하는 등 소비 촉진에 나설 것"이라고 했다.

두 지역이 그동안 설과 추석 명절에 농특산물을 직거래 판매한 횟수는 총 64회로 집계됐다. 지금까지의 판매액은 서귀포시 감귤·한라봉 등 감귤류 19억 원, 철원오대쌀 20억 원에 달한다.

특히 서귀포시에서 철원군에 감귤류를 판매한 금액은 2021년 8000만 원, 2022년 1억 200만 원, 2023년 1억 1400만 원 등 증가 추세다. 이는 '서귀포in정'에서 출하되는 고품질 상품이 명절 선물로 인기를 끌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서귀포시는 "자매도시 간 지속적인 교류 활성화로 상호 지역 우수 농특산물을 널리 알리고 생산 농가들의 소득 증대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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