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임명 강행 제주 노동계 반발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임명 강행 제주 노동계 반발
민주노총 제주본부 비판 성명
  • 입력 : 2024. 08.30(금) 14:28  수정 : 2024. 09. 01(일) 13:57
  • 이상민기자 hasm@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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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윤석열 대통령이 4·3 왜곡과 노조 폄훼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김문수 전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으로 임명하자 도내 노동계가 반발했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제주지역본부는 30일 성명을 발표해 "한때의 노동운동가 경력을 팔아 먹고 반노동 극우인사로 변한 김문수 전 위원장이 고용노동부 장관직을 수행한다는 것은 도무지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며 임명 철회를 촉구했다.

민주노총 제주본부는 "김문수 전 위원장은 2022년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불법파업에는 손해배상 폭탄이 특효'라고 주장해 물의를 빚었고, 광주글로벌모터스를 방문한 자리에서는 '무노조·저임금 노동에 감동했다'고 말하는 등 노동부 장관은커녕 노동교육부터 다시 받아야 할 인물"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심지어 '4·3은 좌익 폭동', '일제시대 선조들 국적은 일본'이라는 뉴라이트적 역사관을 당당히 내비치기도 했다”며 "반노동적·반역사적인 인식을 가진 자를 노동부 장관으로 인정할 노동자와 국민은 없으며 윤석열 정권은 임명을 즉각 철회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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