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안전은 모든 활동의 기본이다. 바다에서의 안전은 더욱 중요하다. 바다는 조석 간만의 차에 의해 시간에 따라 물의 높이가 달라지고 눈에는 잔잔해 보이지만 그 바다에는 조류라는 물의 흐름이 있다. 지속적으로 해양레저 활동객이 많아지는 만큼 위험성 또한 증가되고 있으며, 이런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한 가장 간단하고 효과적인 방법이 구명조끼를 착용하는 것이다.

구명조끼의 중요성을 간과하고 안전을 지나치기 쉽지만, 실제로 구명조끼는 생사의 갈림길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 물에 빠졌을 때 사람의 부력을 높여 위험을 탈출할 수 있게 하는데 도움을 준다. 특히 이안류에 휩쓸릴 경우 구명조끼는 체력을 아끼고 물에 떠 있어 구조될 가능성을 높여준다. 또한 차가운 물에서 체온이 급격히 떨어질 수 있는데 구명조끼는 이를 완화시키는 효과도 있다.

구명조끼를 착용했더라도 올바른 방법으로 착용하지 않으면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구명조끼 착용 전 손상된 부분이 없는지 점검하고 크기와 맞춤 여부 등을 확인하고 정확한 착용법을 지켜야 한다.

구명조끼 착용은 단순한 안전 규정이 아니다. 우리의 생명을 지키기 위한 필수적인 예방 조치이다. 이에 서귀포해양경찰서는 구명조끼 착용 캠페인을 지속 실시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계속 추진해 국민들이 안전한 해양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김봉건 서귀포해경 서귀포파출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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