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위기 가구 발굴 위해 휴·폐업 숙박업소 찾는다

서귀포시 위기 가구 발굴 위해 휴·폐업 숙박업소 찾는다
위기 가구 밀집 숙박업소 70곳, 휴·폐업 53곳 등 총 123곳
10월 25일까지 점검반 꾸려 현장 방문 방식으로 조사 예정
  • 입력 : 2024. 09.24(화) 11:17  수정 : 2024. 09. 24(화) 14:45
  •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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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제주 서귀포시는 위기 가구 발굴을 통한 고독사를 예방하기 위해 23일부터 10월 25일까지 숙박업소 일제 조사를 추진 중이라고 24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주민복지과 직원, 퇴직 공무원 복지매니저 6명으로 점검반을 꾸려 진행하고 있다. 이들은 위기 가구 밀집 숙박업소 70개소, 휴·폐업한 숙박업소 53개소 등 총 123개소를 직접 찾는다.

위기 가구 밀집 숙박업소에서는 현재 영업 여부와 함께 거주 중인 취약 계층 대상자를 방문해 안부를 확인하고 생활 실태 등을 들여다본다. 휴·폐업 숙박업소는 폐문 여부, 관리자 상주와 장기 투숙 여부 등을 조사하기로 했다. 숙박업소에서 발굴된 위기 가구에 대해선 대상자 복지 상담 후 읍면동 맞춤형복지팀에서 복지 서비스를 연계한다.

이와 함께 서귀포시는 주위에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찾아내기 위해 생활밀집형 업소 703개소(숙박업소, 부동산 중개업소, LPG 판매업소) 대상 홍보를 이어오고 있다. 위기 가구 신고자 포상금 제도, 위기 가구 알림 서비스(앱) 등을 알려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서다.

앞서 서귀포시는 올해 국비 공모 사업으로 운영 중인 퇴직 공무원 사회공헌사업인 복지매니저 6명을 활용해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공공 임대 주택, 위기 가구 밀집 숙박업소, 공공요금 체납자 실태 조사를 벌였다. 이들에 대해선 상담,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돌봄 서비스 등을 안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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