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전 제주선수단 "메달 100개 따고 돌아오쿠다"

전국체전 제주선수단 "메달 100개 따고 돌아오쿠다"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다음달 11~17일 경남서 열려
제주도선수단 오늘 결단식… 한 자리 모여 결의 다져
  • 입력 : 2024. 09.24(화) 16:50  수정 : 2024. 09. 25(수) 20:50
  • 위영석기자 yswi1968@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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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제주복합체육관에서 열린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제주특별자치도선수단 결단식에서 제주선수단들이 화이팅을 외치며 결의를 다지고 있다. 강희만기자

[한라일보] 다음달 11일부터 17일까지 경상남도 일원에서 열리는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에서 '100개 이상 메달 획득'을 목표로 내세운 제주특별자치도선수단이 한 자리에 모여 결의를 다졌다.

제주특별자치도체육회(회장 신진성)는 24일 제주복합체육관에서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제주특별자치도선수단 결단식을 개최하고 제주자치도를 대표해 장도에 오르는 선수단의 선전을 기원했다.

제주자치도선수단은 이번 대회에 37개 종목(18세이하부·대학부·일반부) 502명이 참가, 원정경기 역대 최대 메달을 획득한 지난해(총 115개, 금 37·은 33·동 45)와 비슷한 100개 이상 획득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날 결단식에는 선수단장인 신진성 제주특별자치도체육회장과 김애숙 제주자치도 정무부지사, 이상봉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 김월룡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교육국장이 참석, 장도에 오르는 선수단을 격려했다.

결단식은 기관·단체장의 격려사에 이어 오영훈 제주지사, 김한규·문대림 국회의원의 응원 영상 상영, 제주대학교 검도팀과 제주자치도립제주합창단의 축하공연 등의 다채로운 문화행사도 곁들여졌다.

이상봉 제주자치도의회 의장은 "이번 여름 파리 올림픽에서 전해온 제주 출신 선수들의 값진 성과가 큰 동기부여가 되었을 거라고 생각한다"며 "무더운 폭염과 싸우며 자신의 한계를 넘어서기 위해 훈련을 거듭해 온 만큼 정직한 땀과 노력의 힘을 믿고,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정정당당하게 최선을 다해주시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제주선수단장인 신진성 도체육회장은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며 경기에 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뒷받침하겠다"면서 "제주 선수단이 파리올림픽의 영웅, 제주 최초의 올림픽 개인전 금메달을 획득한 오예진 선수의 기를 받아서 두려움 없이 물러서지 않고, 담대하게 앞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140만 내외도민과 체육인들의 많은 응원과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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