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올해 노후 경유차 조기 폐차 2887대 51억 지원

제주시 올해 노후 경유차 조기 폐차 2887대 51억 지원
전년 대비 130여 대 지원 증가… 내년에도 지속 추진
  • 입력 : 2024. 12.22(일) 10:08  수정 : 2024. 12. 23(월) 14:43
  •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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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제주시는 올해 노후 경유차 조기 폐차 지원 사업에 2887대가 참여했다고 22일 밝혔다. 지원액은 51억 원 규모다.

이 사업은 오래된 경유자동차와 건설기계에서 발생하는 도로 위 대기 오염 물질의 근원적 저감을 위해 실시됐다. 지난 10월 31일 사업 신청을 마감한 결과 총 2887대(폐차 2346대, 신차 구입 541대)가 접수돼 51억 1209만 원을 지원했다. 이는 지난해 2751대(49억 원) 대비 5% 증가한 것이다.

제주시는 내년에도 노후 경유차 조기 폐차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제주시의 조기 폐차 대상 차량인 배출가스 4·5등급 저공해 미조치 경유자동차는 올 8월 말 기준 총 1만 7945대(4등급 9630대, 5등급 8315대)로 집계됐다. 조기 폐차 지원 금액은 상한액 기준 4등급 800만 원, 5등급 300만 원이다.

사업에 참여하려면 접수일 기준 6개월 이상 연속해 차량 사용 본거지가 제주특별자치도로 등록되어 있어야 한다. 또한 자동차 정기검사 유효 기간이 남아 있어야 하고 지정된 검사소에서 정상 운행 판정을 받은 차량이 대상이다. 다만 정부와 지자체 지원을 통해 배출 가스 저감 장치를 부착하거나 저공해 엔진으로 개조한 자동차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제주시는 "2025년 지원 사업 대상이나 조건 등 세부 사항은 환경부 지침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며 "사업 신청 접수는 내년 2월부터 이뤄질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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