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한라일보-초록우산 공동기획 / ‘어린이를 도울 때 진정한 어른이 됩니다’] (7)한일하우시스 김기철 대표

[2024 한라일보-초록우산 공동기획 / ‘어린이를 도울 때 진정한 어른이 됩니다’] (7)한일하우시스 김기철 대표
"나눔이란 내가 가진 것을 나누는 것"
  • 입력 : 2024. 12.23(월) 03:00
  • 김채현 기자 hakc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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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철(사진 오른쪽) 한일하우시스 대표.

초록우산 통해 도내 소외계층 아동 돕기 앞장
많은 사람들이 나눔 동참할 수 있도록 권유도

[한라일보] 제주도내 아동을 돕는 일에 누구보다 앞장서면서 '나눔 전도사'라는 별칭까지 얻은 사람이 있다. '어린이를 도울 때 진정한 어른이 됩니다.' 캠페인의 일곱 번째 주인공으로 한일하우시스 김기철 대표를 소개한다.

김 대표가 태어난 곳은 부산이다. 2남 1녀의 막내로 태어난 그는 개구쟁이였던 어린시절을 지나 대학에서 행정학을 전공했다. 그러나 가족 생계 등을 이유로 일찍 돈을 벌어야했던 그는 실내 인테리어업에 종사하면서 개인 사업을 시작했고, 이후 보육교사 출신의 아내를 만나 결혼을 했다.

아내를 만나면서 본격적으로 김 대표는 사회봉사에 대한 관심을 키워나갔다. 봉사에 대해 더 자세히 알기 위해 사회복지학을 전공, 사회복지사 자격증까지 취득했다.

김 대표의 첫 기부의 시작은 2004년이었다. 그때 당시 주위의 권유로 시작하게 된 기부였지만, 나눔의 즐거움을 느낀 그는 향후 라이온스클럽, 향우회 활동을 통해 20년이 넘는 시간동안 나눔을 지속하고 있다.

그는 사회복지시설, 종교시설 등 사회 곳곳에 조금씩 따뜻한 손길을 건네고 있다. 특히, 라이온스클럽 활동을 통해 제주대학교에 학교발전기금을 기탁하는 등 장학사업 발전을 위해 동참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영락사회복지관을 통해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도배지를 후원했다.

이렇게 다양한 형태의 나눔을 실천했던 그는 2003년 초록우산 제주후원회에 가입하면서 도내 아동들 돕기에도 나섰다. 정기후원과 함께 김장김치 봉사 등 나눔과 다양한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그는 이제는 가족 및 지인들에게 나눔을 권유하는 '나눔 전도사'의 역할까지 하고 있다.

김 대표는 "자신을 있게 해준 어머니, 아내, 아이들에게 항상 감사함을 간직하면서 활동하고 있다"면서 "평소 누군가를 도울 수 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주변의 어려운 아이들에게 '세상은 혼자가 아니고 주변에서 잘 도와줄 것이니 역경을 잘 이겨내길 바란다'는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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