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새해 첫날 국제펭귄수영대회 전면 취소

서귀포시 새해 첫날 국제펭귄수영대회 전면 취소
"여객기 사고 희생자 기리며 유가족 아픔 함께 위로할 것"
31일 개최 예정이던 대정 동일 해넘이축제도 취소 결정
  • 입력 : 2024. 12.30(월) 14:46  수정 : 2024. 12. 31(화) 15:33
  •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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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제주 서귀포시는 2025년 1월 1일 중문색달해변에서 개최할 예정이었던 제26회 서귀포겨울바다국제펭귄수영대회를 전면 취소했다.

서귀포시는 30일 "지난 29일 무안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의 희생자를 추모하고 유가족과 함께 슬픔을 나누기 위해 취소를 결정했다"며 "내년 1월 4일까지 국가애도기간이 선포된 가운데 대규모 행사를 이어가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서귀포시는 "예기치 못한 비극 앞에서 서귀포 시민 모두가 슬퍼하고 있으며, 함께 고통을 나누고자 한다"며 희생자와 유가족들에게 깊은 애도를 전했다.

이와 함께 올해 마지막 날인 31일 열기로 했던 서귀포시 대정읍의 대정 동일 해넘이축제도 취소됐다. 다른 읍면동이나 마을회 등에서 주관하는 해맞이 행사들도 일부 축소되거나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치러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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