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전농로' 행안부 보행환경 종합정비사업 선정

'제주시 전농로' 행안부 보행환경 종합정비사업 선정
국비 30억원 지원받다 가공선로 지중화 등 2026년까지 추진
  • 입력 : 2025. 01.14(화) 13:52  수정 : 2025. 01. 14(화) 17:22
  • 강다혜기자 dhkang@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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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청.

[한라일보] 제주특별자치도는 '2025년 행정안전부 생활권 보행환경 종합정비사업' 공모에 '전농로 사람중심도로 조성사업'이 최종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이 사업은 민선8기 도정이 역점 추진 중인 '15분 도시 제주' 조성을 위한 시범사업이다. 지난해 5월 사업을 신청한 뒤 1차 서류심사, 2차 현장실사 및 컨설팅, 3차 발표심사를 거쳤다. 이어 13일 최종 선정됐다.

이번 사업을 통해 제주시 구도심 인근 전농로 1.07㎞ 구간에 2025년부터 2026년까지 2년간 총 70억원(국비 30억 원, 지방비 40억 원)이 투입된다.

주요 사업내용은 ▷보행약자의 이동권 증진 등 보행 편의를 위한 보도와 차도의 단차 제거 ▷도로변 녹지공간(파클렛 등 도로변 쉼터) 확대 조성 ▷가공선로(전신주 등) 지중화를 통한 도로 경관 개선 ▷자동차 속도 구간단속(20㎞/h)으로 보행자 안전 강화 등이다.

공사는 2025년 상반기 가공선로(전선 등) 지중화를 시작으로 2026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전농로 사람중심도로 조성으로 크리에이터 활동 공간을 마련하는 등 침체된 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고, 이를 계기로 걷는 문화가 확산되기를 기대한다"며 "이번 사업이 대기질 개선과 탄소배출량 감소로 이어져 '2035 탄소중립' 비전 달성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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