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최근 국내외에서 유행하는 감염병이 다변화됨에 따라, 신속한 진단과 정확한 검사 체계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겨울철 인플루엔자와 노로바이러스가 급증하고, 백일해와 같은 호흡기 감염병 사례가 지속적으로 유행하고 있다. 특히 명절 대규모 이동과 가족 모임 증가로 인해 감염병 확산 위험이 높아지는 상황이다.

아울러 국외에서는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와 더불어 뎅기열과 말라리아 같은 감염병이 기후변화와 국제 교류의 증가로 확산되고 있으며, 국내로 유입될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보건환경연구원은 감염병 진단 검사의 최전선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첫째, 인플루엔자·코로나19·백일해 등 국내 유행 감염병에 대한 신속한 병원체 검사를 통해 지역사회 확산을 사전에 차단하고 있다. 둘째, 국제 교류로 유입될 가능성이 높은 해외 감염병 및 신·변종 감염병에 대한 조기 인지 및 유행 예측을 위해 감시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셋째, 최신 진단 장비 도입과 검사 인력의 전문성 강화를 확보하며, 각종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분석 능력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하고 있다.

보건환경연구원은 감염병 발생 초기 단계에서의 정확한 진단과 신속한 검사 결과 제공을 통해 감염병 대응의 핵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지역사회의 건강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앞으로도 연구원은 새로운 감염병 위협에 대비해 더욱 발전된 검사 체계를 구축할 것이다. <임진숙 제주도보건환경연구원 감염병검사과장>



■기사제보
▷카카오톡 : '한라일보' 또는 '한라일보 뉴스'를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 064-750-2200 ▷문자 : 010-3337-2531 ▷이메일 : hl@ihalla.com
▶한라일보 유튜브 구독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