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제주특별자치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식품용수로 쓰이는 지하수 노로바이러스 오염 실태를 조사한 결과, 전체 조사 대상 시설이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21일 밝혔다.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지하수를 식품용수로 사용하는 일반음식점(9개), 집단급식소(7개), 식품제조업체(4개) 등 20개 시설에 대해 노로바이러스 오염 실태 조사를 벌였고, 모든 시설에서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았다.
만일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되될 경우즉시 해당 시설 및 행정시에 통보해 개선 조치가 이뤄진다.
노로바이러스는 백신과 치료제가 없는 식중독 병원체로, 오염된 물이나 음식 섭취, 환자 접촉 등으로 감염될 수 있다. 특히 식품 제조나 가공 과정에서 오염된 지하수를 사용할 경우 집단 식중독을 유발할 수 있어 정기적인 물탱크 청소와 소독이 필수적이다.
김언주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손씻기 등 개인위생 관리를 통한 예방이 최선의 대책"이라며 "식중독 예방 활동과 더불어 식중독 의심사고 발생 시 신속한 원인조사를 통해 추가 확산 방지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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