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대학생·의료진 함께 캄보디아 의료봉사… 400여명 진료

제주 대학생·의료진 함께 캄보디아 의료봉사… 400여명 진료
도내 3개 대학-제주대병원 61명
의료 취약지역 프놈펜 지역 찾아
"현지 의료진과 협업한 것 의미"
  • 입력 : 2025. 01.31(금) 14:46
  • 박소정기자 cosorong@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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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대학교, 제주관광대학교, 제주한라대학교 등 도내 3개 대학과 제주대학교병원으로 연합된 \'글로벌 헬프 봉사단.

[한라일보] 제주지역 대학생과 의료진들이 함께 캄보디아에서 의료 봉사를 펼쳤다.

31일 제주지역혁신플랫폼(제주RIS) 대학교육혁신본부에 따르면 제주대학교, 제주관광대학교, 제주한라대학교 등 도내 3개 대학과 제주대학교병원으로 연합된 '글로벌 헬프 봉사단'이 지난 21일부터 26일까지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 지역으로 의료 봉사에 나섰다.

봉사단은 도내 3개 대학 간호학과·치위생과 학생·교수 52명과 제주대학교병원 의료진 9명 등 모두 61명으로 구성됐다.

봉사단은 의료환경이 열악한 프놈펜 외곽마을 캣플룩(Kat plot)과 바테이(Batheay)를 찾아 현지 의료진과 협업해 내과, 외과, 정형외과, 산부인과, 치과 등 주민 400여명을 진료했다. 특히 제주대학교병원 의료진은 캄보디아 국립소아병원과 협진해 선천성 질환을 앓고 있던 7살 환자를 수술했다.

진료 활동 외에도 지역 아동보호기관(LRDE)에 방문해 물품을 기부하고, 현지 아이들에게 전통 놀이, 율동을 가르쳐주는 등의 교육봉사도 진행됐다.

봉사단 관계자는 "이번 봉사는 현지 의료진과 협업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학생들에게는 이론과 실무를 결합한 유익한 경험을 제공했을 뿐만 아니라, 글로벌 사회에 기여하는 나눔의 정신을 함양하는 중요한 기회가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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