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서 잦은 보행자 사망사고…교통시설물 전수조사

서귀포시서 잦은 보행자 사망사고…교통시설물 전수조사
  • 입력 : 2025. 02.05(수) 16:46  수정 : 2025. 02. 05(수) 16:48
  • 문미숙기자 ms@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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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서귀포시가 보행자 사망사고가 끊이지 않으면서 시민안전과 직결된 교통시설물에 대한 현장점검에 나선다.

시는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을 위해 각종 교통안전시설물과 버스승차대에 대해 지난 4일부터 4주 간 전수조사를 벌인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현장점검은 시설된 교통안전표지판 1만6156개소, 도로반사경 2765개소, 횡단보도 조명시설 544개소를 대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야간보행자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횡단보도 조명등의 작동여부를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또 도로 이용자에게 교통안전정보 제공을 위한 각종 교통시설물 전수조사를 통해 지역내 교통사고 발생 위험요인을 해소해나갈 계획이다.

전수조사 결과 단순 오작동 등 경미한 사항은 현지 조치와 유지보수업체를 통한 조치를 병행 추진한다. 신규 설치나 전면 교체로 많은 사업비가 소요될 경우는 별도의 대응방안을 수립할 방침이다.

서귀포시 지역 교통사고 사망자는 2023년 20명에서 2024년 23명으로 증가 추세다. 특히 교통사고 사망자 중 보행자가 차지하는 비율이 여전히 높다.

한편 서귀포시는 지난해 교통안전시설물 596개소·횡단보도 조명등 19개소·버스승차대 36개소에 대해 신설·교체 등 정비사업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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