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퇴직공무원 활용 고독사 예방 나선다

서귀포시, 퇴직공무원 활용 고독사 예방 나선다
인사혁신처 사회공헌사업 지난해 시범 이어 선정
6명의 복지매니저가 위기가구 발굴 서비스 연계
  • 입력 : 2025. 02.16(일) 11:26  수정 : 2025. 02. 17(월) 16:46
  • 문미숙기자 ms@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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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서귀포시가 퇴직공무원을 활용한 지역의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고독사 예방활동에 나선다.

시는 인사혁신처 주관 퇴직공무원 사회공헌사업으로 지난해 신규 추진한 '사각지대 ZERO를 위한 복지매니저' 사업이 올해 계속사업으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 성과평가에서 목표 달성도, 사업의 효과성, 만족도 조사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으면서다.

퇴직공무원 사회공헌사업은 인사혁신처의 지자체 공모사업으로, 사업비를 100% 지원한다. 퇴직공무원의 전문성과 경험을 활용해 공공서비스 품질 제고와 국민 체감도가 높은 취약계층(1인 가구 등) 돌봄 등 사회가 당면한 현안 해결을 위한 사업이다.

시는 올해 사각지대 ZERO를 위한 복지매니저 사업 선정에 따라 3월 복지매니저 위촉계약 체결과 위촉장 수여, 위기가구 발굴 분야와 복지서비스에 대한 교육을 거쳐 12월까지 10개월 간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공공임대주택, 위기가구 밀집 숙박업소(여관·모텔·고시텔)를 방문해 위기가구를 발굴하고, 위험사례 발견 즉시 읍면동과 함께 기초생활보장제도, 긴급복지지원, 돌봄서비스 등 복지서비스를 연계 업무를 지원하게 된다.

시는 지난해 퇴직공무원 6명을 복지매니저로 선발해 공공임대 숙박업소, 위기가구 밀집 숙박업 등 1050가구를 방문해 874가구에게 복지정보 안내 등 상담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444건에 공공서비스, 97건에 민간자원 서비스를 제공했다.

시 관계자는 "올해도 복지매니저사업을 통해 고독사 위험가구를 발굴하고 더 촘촘한 관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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