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지난해 환경부에서 수돗물 음용행태와 만족도 등을 조사하기 위해 도민 대상 설문조사 결과 "생수를 구입해서 마신다"는 응답률이 전국에서 가장 높다는 언론보도를 보면서 생산되는 수돗물이 왜 고품질 인지를 도민들께 알려야 된다는 생각으로 몇 가지 적어본다.

우선 제주의 취수원은 육지부(호수, 강물)와 달리 양호한 수질의 지하수와 용천수로 수질이 매우 우수한 상태이다. 도가 운영하는 광역정수장도 지하수 인증(환경부) 정수장으로 여과 시설 없이도 소독만으로 정수 공급이 가능하다.

가정 수돗물에서 녹물 등이 나오는 경우가 간혹 발생하는 것을 도에서도 인지하고 있으며. 이를 해결하고자 수돗물 누수방지 사업과 오래된 수도관 교체 사업을 통해 양질의 수돗물 공급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그리고 도에서는 수돗물 생산·공급과정(원수→정수→공급→사용)에서 주기적 수질검사와 정수장과 담수화시설에 대한 방사성물질을 검사해 환경부 보고와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있다.

또한 가정에 공급되는 수돗물을 직접 방문 채수해 검사 후 수질정보를 제공하는 무료검사 서비스도 운영하고 있다. 신청 방법은 환경부 물사랑누리집 홈페이지(ilovewater.or.kr)나 상하수도본부 수질팀(750-7920)에 하면 된다.

제주 수돗물은 곧 삼다수라는 것을 도민들께서도 공감할 것이다. 앞으로 필자부터 수돗물을 안심하고 마시자라고 생각해 본다. <고병준 제주특별자치도 상하수도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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